빨간곰의 꽤 자유로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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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2011.07 후쿠오카 여행기_셋째날(1) 생활 이야기

 셋째날은 하우스텐보스를 가기로 했다. 물론 JR티켓을 첫날 한꺼번에 예약해 두었다.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식 건물들이 늘어서있는 테마파크라고.

 캐아침부터 일어나서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는 길. 신기한 시계. 계단 위에서 물이 계단을 타고 떨어지는데 그게 시계가 된다. 그리고 이건 우리가 휴가때인데도 칼같이 일어난 증거!!!ㅠㅠㅠㅠ 6시 반이면 눈이 자동으로 떠짐 Aㅏ...ㅠㅠㅠ

 이게 우리를 하우스텐보스까지 데려다 줄 열차. 다시보니까 한국어도 써있네. 이 열차는 지정석과 자유석이 있다. 나야 미리 예약해서 지정석에 앉았으니 자유석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빈 자리에 앉는걸까?

 하우스텐보스에 도착해서.
저 멀리 벌써 성같은 게 보인다. 저게 ANA계열사에서 운영하는 호텔이었던가? 나중에 올 때 보니까 어떤 커플이 웨딩촬영도 하고 있더라. 하우스텐보스를 만끽하고 싶다면 저기 묶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저기 계신 분께 티켓과 함께 JR패스를 보여주고 나가야 한다.

 개찰구를 빠져나와서 저 윗윗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쭈욱 걸어가면 하우스텐보스의 입구.
우리는 티켓을 미리 한국에서 결제해서 들어갔다. 여행사 대행을 통해 입장과 몇몇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5500엔짜리 티켓이 3500엔이라길래 구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데.. 아니 사실 이 하우스텐보스 자체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음.

  들어가자마자 보인 튤립.
이날은 더웠다. 첫날이랑 둘째날은 계속 하늘도 흐릿하고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는데 셋째날부터 날이 개서 더웠다. 그냥 덥지 않고 ㅈㅗ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더웠음!!!! 그래서 얠 보니까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테디베어킹덤.
사진은 특별히 금지되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마음껏 찍은 걸 보니.

 대부분은 이렇게 귀여운 곰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얼굴좀 봐 ㅈㄴ 무서움 이러면서 신나서 찍었음.
하이라이트는 이거

 다리가!!! 다리가!!!!
중간에 티켓을 떨어뜨려서 나와서 배타러 가다가 없어진 걸 깨닫고 부랴부랴 돌아갔다ㅋㅋㅋ 언니한테 내가 티켓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하니까 언니가 친절하게 다시 찾아보고 없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다행히 떨어뜨린 장소에 그대로 있더라ㅠㅠㅠㅠ
 
 네덜란드니까요....

 우리가 산 티켓으로 이 배를 이용할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는 꽤 넓어서 그냥 걸어다니면 지칠듯. 이걸 타면 구경하기 편한 중간지점까지 가서 내려준다.

 저쪽에 보이는 ANA호텔.
앞에서 막 비눗방울도 날려주고... 중간중간 백조도 떠 있고... 무엇보다 이 땡볕에 걸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 배는 정말 훌륭한 배임ㅠㅠㅠㅠㅠ

 배에서 내려서.
물론 나는 이번에 가는데마다 사고를 치고 돌아다녔으므로 탈 때 선착장에 우산집을 놓고왔다는 건 안자랑ㅋㅋㅋㅠㅠㅠㅠ 좀만 기다리면 여기로 갖다준다는데 죄송해서 괜찮다고 하고 나중에 찾으러 갔다ㅠㅠㅠ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
이제 관광을 해 보려는데 이노무 시설물들이ㅋㅋㅋㅋ 우리가 산 패스는 안받는거ㅋㅋㅋㅋ 확실히 패스를 살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과 이용할 수 없는 시설물이 적혀있었는데 우리가 그걸 제대로 안 보고 간 게 문제였지. 그런데 우리가 산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이 어느건지 명시되어 있는 팜플렛 같은 것도 한 장 없었다. 그래서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았는데 시발 이 넓은데 인포메이션센터 하나 없더라ㅋㅋㅋㅋ 우리가 병신이라 못찾았나.

 그래서 본격 빡친 우리는 타고왔던 배를 타고 다시 매표소로 돌아갔다ㅋㅋㅋㅋㅋ
매표소에 있는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우리가 산 티켓이 4월부터인가? 없어진 모양이더라. 그래서 시설 입장구에 있는 직원들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고.. 어쩐지 매표소에 우리가 산 티켓이름은 안적혀있더라!! 혹시 하우스텐보스 가실 분들은 꼭 이용가능시설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아니 내 추천은 이거 말고 とくとくチケット(토쿠토쿠 티켓)을 끊는거지만. 이건 5400엔인데(휴일가. 평일은 4900엔) 입장이랑 배, 꽤 많은 시설물들을 이용 할 수 있다. 아니 내 진짜 추천은 하우스텐보스를 안가는거지만!!!!

 그래도 비싼 돈 내고 왔으니까 돌아봐야지 어쩌겠음.
우린 밥이나 쑤셔넣으러 가자고 아까 탔던 배를 타고 다시 리턴. 그래 입장료(2200엔)이랑 배(600엔X4)만으로 우린 티켓값은 했네.. 하면서 자위ㅠㅠㅠ

 밥이라도 실컷먹어야지.
하면서 들어간 곳. 1600엔에 런치부페를 하고있다고 하길래. 우린 노예 of 부페니까.

 사실 예전에 USJ갔을 때 밥먹을 곳이 너무 없어서 여기서도 그냥 거지같겠거니 하고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것 같다. 특히 여기는 칠리새우가 있어서 신났음!!!! 밥먹으니까 또 쪼끔 텐션 올라가는 단순한것들ㅋㅋㅋ

 밥먹고 나서 전망대로.
매표소에 있던 언니가 가르쳐 준, 우리가 가진 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였다. 이쁘긴 이쁜데.. 밤에 오면 더 이쁘다는데 여기서 밤까지 있고 싶은 생각은 일그램도 없었음.

 전망대에서 내려오니까 소규모의(정말 소규모) 퍼레이드 비스므레한 걸 하고있었다.
이날 더웠다고. 그냥 덥지 않고 조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ㄴㅏ 더웠는데!!!!! 활짝 웃으며 춤을추고(...)있는 사람들을 보고 난 정말 눈물이 났다ㅠㅠㅠ

 우리가 갔을 때 하우스텐보스는 원피스와 콜라보 기획을 하고 있었다.
여기저기 이런 게 많이 놓여있었는데.. 우리를 가장 즐겁게 해 준 건 이거.

 원피스 회전목마!!!
정말 무서웠닼ㅋㅋㅋㅋ 이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귀여운데??? 그랬지만

 아 이런 센스는 어디서 나오나여 센스학원 등록해야 하나여

깨알같이 칼도 세 개 들고

 우리 주방장님

 대장님도 빠지지 않고 있음여!!!!!

 이 뒤에 힐이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꼭 어트랙션을 이용해 보고 싶다고 그래서 돈내고 들어갔는데(500엔)
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교훈을 얻었음. 님들아 하우스텐보스가서 어트랙션 이용하고 싶으면 꼭꼭 토쿠토쿠티켓 사서 가세요. 그래야 내가 이것만을 보기 위해 특별히 요금을 내고 들어오다니 하는 자괴감이 안듬. 내가 이 티켓을 끊을 때 표받는 오빠는 날 얼마나 비웃었을까 하는 피해방상도 안듬. 뭐 애들한테는 재미있을지도 모르지만... 

2011.07 후쿠오카 여행기_둘째날(2) 생활 이야기

 점심을 먹고 길 끝에 있는 킨린호(湖)로 향했다.

 유후인 역에 내릴 때 부터 구름이 껴 있던 하늘이 슬슬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은 음식점인데, 저기서 밥먹으면서 비내리는 호수를 바라보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후인에는 작은 미술관이 많다고 한다.
이건 킨린코 근처에 있는 샤갈.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샤갈의 판화작품 몇 점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1층은 카페, 2층이 전시실 이런 구조였던 거 같다. 물론 우린 샤핑하느라 바쁜 녀자들이기 때문에 들어가지는 않았음^^^^ 입장료 별도.

 호수를 한바퀴 돌고 다시 잡화점 길을 따라서 역으로 향했다.
여긴 고양이저택. 고양이에 관련된 물품을 잔뜩 팔고있다. 2층에는 레알고양이느님도 계심.


 그리고 바로 옆에는 강아지 관련 물품을 파는 강아지 저택이.

 여긴 뭘 파는 곳이었더라..
외관은 참 예뻤는데 안에 파는 물건들은 딱히 내 취향에 맞는 게 없었던 것 같다.

 어느 가게 앞에 서있던 잼아저씨와 세균맨 여자친구(쟤 이름이 뭐더라).
옆에는 벤치 위에 호빵맨이 있었다.

 그리고 역으로 돌아와서 다시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원래 6시 몇분 걸 예약해 두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돌아봐서  JR시간을 변경하여 일찍 돌아왔다. JR키타큐슈패스의 좋은 점은 이렇게 열차 시간 변경도 자유롭다는 것. 그냥 티켓을 내밀고 원래 예약한 게 있는데 그거 말고 제일 빠른걸로 바꾸고 싶다고 했더니 예쁜 언니가 친절하게 바꿔주었다.

 
유후인에도 B-speak는 있지만 귀찮아서 열차 내에서 사먹은 롤케잌.
자리로 가지고 돌아와서 펼쳐보았다.

 아 촛점 맛있다 우걱우걱.
롤은.. 생크림 맛있고!! 빵도 맛있고!!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건 생크림 층이 훨씬 두터운거라 기대보다는 그럭저럭.. 이라는 느낌. 차라리 편의점에서 파는 백몇엔짜리 롤이 더 좋은 싸구려 입맛!!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는 승무원 언니가 사탕도 줬다.
맛은 그냥 사탕맛.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하카타 역 근처 요도바시 카메라 내에 있는 스시온도. 사실 우리는 전날 점심도 여기서 먹었을 뿐이고ㅋㅋㅋ 그런데 둘 다 소식하는 편이라 둘이 합쳐 천엔 쪼끔 넘는 수준이라. 여기서 가볍게(...)먹고 디저트를 먹자며 신나서 들어갔음.

 건너편에서 아이들이 주문한 미트볼과 계란 군함....
메뉴보고 이거 누가 주문함?ㅋㅋㅋㅋㅋ 이랬는데 의외로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나도 살짝 먹어보고 싶었음. 그리고 사실 나는 와사비도 못먹고 날생선은 안먹는 사람이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이런것만 주구장창 먹었음ㅋㅋㅋ
계란초밥. 샐러드. 차슈 그리고 디저트류.. 초밥 못먹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

 이후 두번째 호텔로.
두번째는 텐진 헤이와다이 호텔에 묶었다. 텐진 지하철 역에서 좀 걸어야 한다. 시설 자체는 뭐 그냥 평범한 비지니스 호텔. 그러나 호텔 자체보다 텐진에 이점이 잔뜩 있으니 만다라케, 아니메이트, 북오프 등등이 있는데다 내사랑 다이에가 있다는 것!!! 우리는 호텔에 짐을 던져놓고 밤 9시에 다이에로 기어나갔다. 다이에는 텐진 역 근처에 있다.

 
 그래서 사온 오늘의 안주거리.
포테카룻! 검은 후추가 들어가있습미다. 담백하면서도 후추맛이 자꾸 손이가게 만든다. 그리고 힐이 마감세일로 반값에 겟한 에다마메. 자꾸자꾸 손이가요 에다마메-ㅠ- 그리고 역시 반값이었던 꼬치류. 데울데가 없어서 그냥 차게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다!!

 힐이 마신 호로요이 사과랑 내가 마신 호로요이 포도사와.
둘 다 맛있다. 호로요이 좋아요 호로요이ㅠㅠ 이렇게 침대에 처박혀서 TV와 함께하는 음주타임이 제일좋아!!!!ㅠㅠㅠㅠ 아 매일 그러고 살고싶다...

2011.07 후쿠오카 여행기_둘째날(1) 생활 이야기

 둘째날 예정은 유후인. 하카타역에서 유후인까지는 JR로 약 두시간정도 걸린다.
거기다 JR티켓도 꽤 비싼데 3일짜리 JR키타큐슈패스라는 걸 끊으면 3일간 JR키타큐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꽤 유용한 상품이다. 나는 여행사 통해서 예약했는데 7000엔이라고 했던 것 같다. 하우스 텐보스 티켓과 합쳐서 9900엔에 구입. 유후인과 하우스텐보스만 들러도 뽕을 뽑고도 남는 패스.

 여행사에서 주는 티켓을 가지고 하카타 역 내에 みどりの窓口에 가서 패스로 교환해야 한다. 교환한 후에는 이거 보여주고 아무거나 자기가 타고싶은 열차를 예약하면 OK. 우리는 전날 미리 티켓교환 후 아침 8시 몇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예약 해 두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역 내 코인로커에 짐을 던져넣은 후 출발.
컴포트 하카타의 장점을 또 한번 실감했다. 이 위치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아침 8시 몇분에 출발하는 열차따위 꿈도 못 꿨겠지. 유후인의 숲(ゆふいんの森)라는 이름이 붙은 초록색 열차를 타고 출발.


 열차 내부. 숲이라는 이름이 붙은 열차답게 내부도 초록색과 나무가 조화된 귀여운 분위기였다. 열차간 연결통로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생겼음. 승무원 언니가 돌아다니면서 승무원 모자쓰고 사진찍어준다고 막 권해준다. 모자도 귀엽고 승무원 언니도 귀여움^ㅁ^ 근데 내 갤스2로 찍어줬는데 언니가 촛점을 안맞춰줘서...ㅋㅋ 심령사진이 되었닼ㅋㅋㅋ
 열차 내에는 식당차량이 있어서 간식거리와 기념품같은 걸 판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후인에서만 판다는 B-speak의 롤케이크가 먹고싶었는데, 물어보니까 가는 길에는 안팔고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만 판매한다고 한다. 차내 안내방송에서도 친절하게 이야기 해줌. 혹시 그게 먹고싶으면 유후인에서 직접 사먹거나 돌아오는 열차 내에서 먹을 수 있다.


 창문 밖의 풍경을 한장. 하카타에서 조금만 달리면 금방 이런 시골풍경이 펼쳐진다. 관광스포트같은 게 나오면 안내방송으로 얘기도 해주고 이런다. 힐은 옆에서 계속 우리 강원도 할머니댁 가는 길이랑 똑같다. 사진 보여주면서 강원도 다녀왔다고 해도 믿겠다 이러고 있었음ㅋㅋ


 유후인에 도착해서 열차에서 내려보면 역내에 이런 발만 담글 수 있는 온천이 있다. 200엔이던가? 안들어가서 정확한 가격이 얼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유후인 역에서 티켓을 사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가 타고 온 유후인노모리. 1호랑 2호차가 있는데 이게 1호차랬나? 2호차랬나? 하여간 둘이 실내장식같은 게 다르다. 내려서도 서로 찍어주고 있으니까 있으니까 승무원 언니가 둘이 같이 찍으라고 찍어줬는데, 또 촛점을 안맞춰서 심령사진이 되었다...ㅋㅋ


 유후인 역. 역은 쪼그맣고 음.. 화장실에 노렌같은 게 걸려있어서 姫라고 써있는 게 인상적이었음ㅋㅋ

 
 역 앞에 이런게... 시청역 근처에 돌아다니는 그 말이 생각나더라. 그래도 그아이 보다는 이런 공기 좋은데서 있는 얘가 좀 낫겠지..? 뭐 알고보면 매일 향수물로 목욕시켜주는 귀하신몸일수도 있지만 그냥 묶여있는 걸 보니까 좋지는 않더라. 어느쪽도.


 유후인 역에서 내리자마자 이렇게 잡화점이랑 음식점 등이 쫙 일자로 펼쳐져 있다. 뭐 가이드북 설명같은데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서 계획적으로 단장한거라고 하던데 그 계획 참 잘 짜고 실행도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었다. 잡화점들이 몽땅 귀여움!!! 유후인까지 가도 쇼핑을 멈추지 않는 우리!! 물론 유후인은 온천이 주가 되지만... 온천 그게 뭔가여 먹는건가여? 우걱우걱우걱


 이런 젊은오빠들이 끌어주는 인력거에도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길에 있는 모든 가게들을 다 들어가봐야 하기 때문에 오빠들은 그냥 마음속에만 담아두기로 했음^^^^


 이런 귀여운 가게가 양옆으로 잔뜩 늘어서 있는데다, 가격도 합리적임!!! 옷들도 싸고 귀여운 게 많음!!!


 그렇게 양손 가득 질러대다가 점심때가 다가와서 들어간 음식점. 이 쇼핑센터(...)의 거의 끝쪽에 있던 가게였는데, 외관이 참 마음에 든 데다가 밖에 펼쳐놓은 메뉴판에 보이는 고기라는 글자가 참 아름다워보여서 들어갔음. 레스토랑 무지카.

 
 촛점? 제가 먹었음^^. 외관도 내관도 이런 분위기입니다. 경양식집인데, 간단한 런치 코스가 1600엔정도 했던가(우리가 먹은 닭님이 나오는 코스). 

 
 촛점? 제가 먹었음^^2. 배가 너무 고파서 손이 흔들렸네영. 어쨋든 이런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매우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준다.

 
 에피타이저. 빵 위에 새우느님이 들어계신 마요네즈 베이스의 샐러드 같은 게 올라가 있는 거였음. 맛있다! 물론 나오는 걸 보고 우린 '야 우리도 교양있게 천천히 먹어야지. 우리보다 먼저 들어온 사람보다 먼저 먹고 나가면 창피하잖아' 이런 말을 하면서 한입에 꿀꺽^ㅁ^ 마셨음.

 
 다음으로 내온 스프.. 인데 이거 냉스프였다! 난 냉스프 처음 먹어보는데. 영 입맛에 안맞았음..^^; 덕분에 두어숟갈 뜨다가 손을 놨음. 스프 자체로는 뭐 평범한 맛인데 전 아무리 여름이라도 스프는 뜨거운 게 좋습니다요ㅠㅠㅠ


 샐러드는 그냥 아무데나 가면 나오는 평범한 샐러드^^; 그래도 야채는 싱싱했고. 드렛싱도 시판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고마드레싱!! 고마드레싱느님은 진리입니다. 아오 사온다는 걸 깜박했네ㅠㅠㅠ


 그리고 메인의 닭님. 육질이 탱탱함!!^ㅠ^ 소스도 맛있었다. 오래 전에 먹은거라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리고 곁들여진 가지튀김이랑 옥수수도 무지 맛있었다. 물론 편식쟁이인 제 접시에는 당근과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등이 한가득 남아있었음.

 
 친절하게 밥도 딸려있음!!


 그리고 후식. 그냥 평범하게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과일들. 1600엔에 이정도 점심이면 대만족!! 분위기도 좋고! 젊은 남자가 서빙도 해주고!

 다 먹고 나와서. 들어가는 길도 이쁘게 해 놓았음. 그냥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가게인데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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